스포츠분석

​타선의 부진이 3연패로 이어진 롯데는 댄 스트레일리(3승 4패 3.81)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일 KIA와 홈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스트레일리는 최근 2경기에서 확실히 부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5월 14일 KT 원정에서 6.1이닝 무실점 호투를 했음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 여지는 충분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KT의 투수진 상대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롯데의 타선은 최근 3연패를 당하는 동안 타격에 심대한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중이다. 특히 야수진의 수비 문제가 심각하게 다가오고 있다는 것은 이번 경기에서도 지뢰로 작용할수 있는 부분. 구승민과 김원중을 제외하면 믿을 불펜 투수가 없다는건 전날 패배로 확실히 증명이 되었다.

투수진의 호투로 4연승 가도를 달린 KT는 배제성(1승 5패 4.57) 카드로 시리즈 스윕에 도전한다. 2일 두산과 홈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패배를 당했던 배제성은 2경기 연속 5이닝 1실점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다만 롯데 상대로 금년 홈에서 부진하고 원정에서 강했는데 호조의 페이스를 이어갈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전날 경기에서 반즈와 김도규 상대로 3점을 득점한 KT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타격이 좋다는 말을 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는게 현실이다. 특히 상위 타선에서 알포드의 빈 자리가 느껴지고 있는 중. 박영현의 실점은 역시 연투의 피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반즈의 호투는 스트레일리의 호투를 부른다. 이번 경기에서 스트레일리의 호투를 기대할수 있는 이유일 것이다. 그리고 엄상백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배제성에게도 기대를 걸 여지는 있는 편. 하지만 이번 시리즈에서 KT의 불펜은 소모도가 상당히 높고 결국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뒷심에서 앞선 롯데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롯데 승리

핸디 : KT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