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분석

​김수환의 홈런으로 무승부를 기록한 키움은 최원태(3승 3패 3.12)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2일 SSG 원정에서 6.2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불펜의 난조로 승리를 날려버렸던 최원태는 최근 3경기 연속 6이닝 이상 1실점 이하의 호투가 이어지는 중이다. 앞선 LG 원정 역시 6이닝 1실점 승리였음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호투를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LG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키움의 타선은 1차전의 부진을 벗어났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이다. 특히 플럿코 상대로 어느 정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 그러나 4실점을 허용하면서 결국 무승부까지 끌고간 불펜은 이 팀 최대의 문제임에 분명하다.

마지막을 버티지 못하면서 무승부를 거둔 LG는 김윤식(3승 3패 4.47)이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2일 NC와 홈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김윤식은 잘 던지다가 한순간에 와르르 무너지는 문제를 전혀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금년 키움 상대로 홈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를 해냈는데 최근 투구 내용이 좋지 않다는 점이 변수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키움의 투수진 상대로 박동원의 1홈런 4타점 포함 5점을 올린 LG의 타선은 후라도 상대로 고전한게 결국 무승부로 연결되었다. 혼자서 승리를 쟁취할뻔 했던 박동원은 현재까지는 최고의 영입일듯. 그러나 마지막에 결정적 동점 홈런을 허용한 진해수는 이제 우타자 상대로는 아예 쓸모가 없어지는것 같다.

전날 경기에서 LG는 다 이긴 경기를 놓쳤고 키움은 패배 직전에 살아났다. 사기는 키움이 조금 더 나은 상황. 게다가 최근의 최원태는 그야말로 에이스급 투구를 해주고 있는 반면 김윤식은 한번에 와르르 무너지는 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는 중이다. 물론 키움은 불펜 문제가 있긴 하지만 그 전에 김윤식이 무너질 가능성이 더 높다. 선발에서 앞선 키움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4 키움 승리

핸디 : 키움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