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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프로야구] 2025년07월24일 두산 vs 한화 분석 중계

1. 경기개요

2025년 7월 24일에 열리는 KBO리그의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 경기 분석입니다. 이번 시리즈는 양 팀 모두에게 중요한 흐름을 가져올 수 있는 경기입니다. 두산은 전날 경기에서 폭발적인 타격감을 선보이며 반등에 성공했고, 한화는 선발진의 안정감은 유지되었으나 타선의 부진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한화는 리그에서 가장 안정적인 선발 중 한 명인 코디 폰세를 앞세워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두산은 최승용이 다시 한 번 선발 기회를 살릴 수 있을지가 핵심 포인트입니다.

2. 홈팀분석 - 두산 베어스

두산은 이번 경기에서 최승용이 선발 등판합니다. 시즌 5승 5패 평균자책점 4.94를 기록 중인 그는 6일 KT전에서 4이닝 4실점이라는 아쉬운 투구를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여름으로 접어들며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점은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지난 한화전에서는 2이닝 2실점(5월 15일), 홈에서는 6이닝 3실점(4월 8일)의 투구를 기록한 바 있지만, 현재 페이스는 그때보다 다소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전날 경기에서 두산 타선은 무려 홈런 5방을 포함해 13점을 기록하는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1차전 부진을 완전히 털어내며 타격의 흐름을 다시 살린 점은 긍정적인 요소입니다. 불펜진은 4이닝 1실점으로 안정적인 계투 운영을 했지만, 최지강을 올리지 않은 점은 다소 아쉬운 판단이었습니다.

3. 원정팀분석 - 한화 이글스

한화는 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하나인 코디 폰세가 선발 등판합니다. 올 시즌 12승 무패, 평균자책점 1.85를 기록 중인 그는 18일 KT전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올스타전 이후에도 컨디션에 문제가 없음을 증명했습니다. 두산전에서도 이미 4월 9일에 6이닝 4실점으로 승리를 따낸 경험이 있으며, 지금은 리그 적응도가 더 높아졌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큽니다. 다만 한화 타선은 최근 경기에서 침체를 겪고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는 최민석을 공략하지 못하다가 두산 불펜 상대로 겨우 2점을 만들어내는 데 그쳤습니다. 테이블세터진이 부진에 빠진 상황은 치명적이며, 이도윤의 솔로 홈런 외에는 이렇다 할 장타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특히 엄상백은 2.2이닝 6실점이라는 극심한 부진을 보이며 사실상 로테이션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4. 최종분석

이번 경기의 핵심은 한화의 확실한 선발 우위와 두산의 타선 회복세 간의 대결입니다. 한화는 타선에서 문제를 드러내고 있지만 코디 폰세라는 확실한 카드가 있다는 점에서 불안 요소를 상쇄할 수 있습니다. 특히 폰세는 일본 리그에서 여름 야구를 경험한 바 있어 무더운 날씨에서도 안정적인 투구가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반면 두산은 타선이 전날 경기에서 대폭발했지만 최승용의 기복 있는 투구 내용은 불안 요소이며, 한화 타선이 상대적으로 최승용에게 강했던 전력을 감안할 때 경기 흐름이 초반부터 한화 쪽으로 기울 가능성이 높습니다. 불펜에서의 안정감은 두 팀 모두 비슷한 수준이지만, 결국 선발 투수의 우위가 승부를 가를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