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분석

◈NC 

맷 더모디가 한국 리그 데뷔전을 가진다. 금년 컵스 산하 아이오와 컵스에서 뛰면서 6승 3패 3.74의 성적을 기록했던 더모디는 윽박지르는 유형이 아니라 운영형의 투수다. 작년 세이부에서 패스트볼-체인지업-슬라이더 조합이 무너지면서 1,2군 모두 고전했는데 과연 한국에서 통할지가 관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애플러와 양현 상대로 김주원의 2홈런 6타점 포함 9점을 올린 NC의 타선은 반등의 계기를 일단은 마련했다는 점이 긍정적입니다. 그러나 양의지 이후 식물 타선이 되어버린 상황에선 이야기가 되지 않는다. 5점차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볼넷쇼와 불쇼를 저지르는 불펜으로는 가을 야구는 그냥 포기하는게 낫다.

◈키움 

김선기(2승 1패 6.52)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합니다. 20일 SSG와 홈 경기에서 0.1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김선기는 금년 유일한 선발 등판이었던 5월 5일 KIA 원정도 3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었다. 8월의 투구 내용도 그렇고 김선기는 그야말로 내놓을 투수가 없어서 올라온 투수에 가깝다. 전날 경기에서 뛰어난 인내심으로 NC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푸이그의 홈런 포함 10점을 올린 키움의 타선은 무려 10개의 사사구를 얻어낸게 결정적인 승리의 원인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틀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올린건 반등의 신호라고 할수 있을듯. 양현을 제외한 나머지 투수들이 3.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건 감격스러울 것입니다.

◈코멘트

투심의 반즈, 커터의 파노니와 놀린, 모리만도와 다르게 더모디는 정통파의 포심-체인지업-슬라이더 조합의 투수다. 그래도 AAA 시절 워낙 좌타자를 잘 잡아내는 투수였기 때문에 키움 상대로 호투를 기대할 여지는 많은 편. 반면 김선기는 선발로서의 투구는 기대가 매우 어려운 투수다. NC의 불펜이 언제 터질지 모르지만 불펜이 위험한건 키움도 마찬가지다. 선발에서 앞선 NC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NC 승

[[핸디]] : -1.5 NC 승

[[U/O]] : 9.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