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KIA는 윤영철(3승 1패 2.95)이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31일 KT와 홈 경기에서 5.1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윤영철은 최근 3경기 연속 5.1이닝 이상 1실점의 쾌투가 이어지는 중이다. 다만 5월 11일 SSG 상대로 홈에서 5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는데 이 부진을 갚아줄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롯데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6점을 득점한 KIA의 타선은 1이닝 6득점의 집중력을 발휘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리고 이 점이 이번 시리즈에서 승부를 걸어야 하는 부분.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임기영의 과부하가 염려될 정도다.

불펜의 난조로 역전패를 당한 SSG는 로니스 엘리아스(1승 1패 4.50)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31일 삼성과 홈 경기에서 7이닝 3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한 엘리아스는 2발의 홈런을 허용한게 패배로 이어진바 있다. 일단 시즌 첫 원정 경기라는 점이 변수가 될수 있을듯. 일요일 경기에서 장재영과 하영민 상대로 최주환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에 그친 SSG의 타선은 주말 시리즈의 타격 부진이 원정에서 이어지지 않기를 바래야 할듯. 하지만 낮 경기에서 반등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점이 고민스러울 것이다. 최민준이 홈런 2발로 무너져 버린건 불펜 부진의 서막일지도 모른다.

엘리아스의 투구는 위력적이라는 표현을 쓰기엔 조금 부족한 면이 있다. 의외로 KIA가 좌완 투수에게 강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 경기가 될듯. 물론 SSG가 윤영철 상대로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최근의 윤영철은 한 발 더 나아간 모습이고 주말 시리즈에서 보여준 SSG의 타격은 여러모로 실망스러웠다. 홈의 잇점을 가진 KIA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KIA 승리

핸디 : KIA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