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는 엘지를 잡고 연패를 끊어냈다.

Sk는 드디어 5할 승률을 회복했다. 

케이티는 주전 구간의 확실한 우위를 앞세워 엘지 원정을 승리했다. 연패가 길어지며 하위권으로 추락한 상태였기에 충분히 의미가 있는 승리였다. 선발로 출전한 아노시케가 28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앙홍석과 정성우등이 모두 두 자리수 득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벤치 득점이 9점에 그치는등 벤치의 분전은 필요하다. 김동욱과 김민욱등이 출전 시간에 생산력을 내지 못하면 어려운 상황이 다시 나올 수 있다.

sK는 1라운드 부진을 만회하며 드디어 5할로 올라섰다. 최준용의 부상 이탈과 안영준의 입대로 인해 전력 누수가 큰 시기를 지나 복귀한 최준용이 팀을 잘 이끌고 있다. 무엇보다 골밑 수비에서 힘을 더해주는 선수의 가세로 인해 워니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 득점을 올리고 있고 허일영과 최성원등 슈터들에게도 공간이 나고 있다. 이들 모두를 아우르는 김선형의 안정적인 리딩도 큰 힘이다.

Sk의 승리를 본다. 케이티는 하윤기와 양홍석등 높이와 스피드를 겸비한 좋은 프론트코트 자원들이 있기에 최준용과 허일영 상대로 밀리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탄탄한 전력을 자랑하는 원정팀의 벤치 구간을 넘어서기 어렵다. 또, 기복 있는 케이티 외인과 달리 Sk는 워니가 언제든 다득점 경기를 할 수 있기에 외인 화력에서도 우위에 있다.

Sk의 템포 푸쉬 속에 오버 경기다.